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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공헌
- 작성자 : 참포도나무병원
- 작성일 : 2019.07.23 16:44:59
참포도나무병원 2019 라오스 해외의료봉사, 그들과 만나다
-까시군 찌양동 보건소에서 첫 진료를 시작 -
안녕하세요. 참포도나무병원입니다.
참포도나무병원 2019 라오스 해외의료봉사 두번째 이야기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본격적인 의료봉사가 시작되기 전날,
방비엥 숙소에 도착한 후,
짐을 풀고 바로 다음날 있을 의료봉사를 위해
밤 늦은 시간까지 철저한 준비 모임이 있었습니다.
특히 이날은 보다 원활한 의료봉사를 위해
라오스 현지에 계시는 통역사 분들까지 함께 자리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의료봉사에 활용될 약품 정리를 비롯하여
갖가지 물품 분배 그리고 원만한 소통을 위한 통역사 분들과의 회의까지!
일사분란하게 준비하는 모습이
이제는 너무나 베테랑다운 느낌이 뿜뿜!
이렇게 라오스 방비엥에서의 첫날밤이 지나고
드디어 D-day 7월 24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방비엥에서도 한시간이나 이동하여
더 산골에 위치하고 있는 까시군 찌양동 보건소.
특히 라오스는 하루의 시작이
한국보다 이르게 시작되기 때문에
저희 참포도나무병원 해외의료봉사단은
이른 아침부터 분주히 준비를 시작하여 출발하였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분주히 준비하여 이동하는 것이
무척이나 피곤할 수도 있지만 이동 중
1,300m의 고지대에 위치한 방비엥의
그림 같은 자연 풍경을 감상하며
그 피로도 잊혀졌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약 1시간을 달리다 보니 버스 차체가 좌우로
심하게 흔들릴 정도로 길이 험난한 비포장도로와 함께
길 곳곳에 많은 소떼들이 보이면서
우리의 목적지 ‘찌양동 보건소’가
가까워졌다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는데요.
드디어 버스가 정차하고 보건소로 들어서는 순간
정말 많은 주민들이 저희를 기다리고
계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과의 첫 만남
버스에 내린 후 수 많은 주민들이
보건소 마당에 대기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누구라 할 것 없이 모두가 재빠르게 뛰어다니며
진료 준비를 하였는데요.
이번 라오스의료봉사에서는
신경외과, 정형외과, 치과, 소아과, 영상의학과로
구성된 진료팀은 물론이고 라오스 현지 주민들이
보다 원활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안내와 접수를 담당한 접수팀,
그리고 진료 후에 필요한 약품을 전달해주는 약제팀까지!
더불어서 현지 주민들의 스타일리쉬한 헤어를
담당한 이미용팀도 있었구요.
마지막으로 라오스 현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해준 어린이사역팀도
큰 역할을 담당하였답니다.
본격적인 진료가 시작되었습니다.
접수팀에서 통역사분들과 함께 환자분의
현재 상태에 대해 미리 문진을 하구요.
구충제 복용까지 도와드렸답니다.
한편 진료팀에서는 라오스 현지 주민들의 건강상태가
너무나 열악한 상황인 것을 두 눈으로 확인하고도
현재 여건에서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에서도
현재 여건에서 최대한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는데요.
특히나 여느 진료과 보다 가장 많은 환자가 몰린
소아과에서 들려오는 아이들의 울음소리와
그 부모의 간절한 눈빛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라오스 아이들의 사랑을
독 차지한 이번 참포도나무병원 라오스해외봉사단
‘라벤져스’!
작년 필리핀에 이어 라오스에서 다시 뭉쳤는데요.
페이스페인팅, 에코백, 풍선아트는 물론이고
라오스 현지 어린이들과 함께 즐기고 뛰어 놀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까지 준비되어 있어
라오스 어린이들에게는 아주 뜻 깊고
행복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렇게 방비엥에서의 첫번째 의료 봉사가
척척 마무리되어 가고 있었는데요.
처음 보건소에 도착했을 때,
라오스 주민들의 표정들이 대체적으로 밝은 모습은 아니었지만
저희 참포도나무병원 봉사단의 섬김의 정신으로
먼저 다가가 따뜻한 손길과 미소를 건넨 덕분인지
주민들도 서서히 밝고 상냥한 미소와
제스쳐로 화답해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저희 참포도나무병원 해외의료봉사단 대원들을
마주할 때 마다 두 손을 모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주는
환자분의 모습은 정말이나마
큰 힘과 보람을 얻을 수 있었던 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라오스 방비엥 까시군 찌양동 보건소에서의 추억을 떠올리며,
참포도나무병원 라오스 해외의료봉사단의
두번째 이야기는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