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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참포도나무병원
- 작성일 : 2018.02.12 04:39:22
‘제 4회 사랑의 연탄나눔’
| 일시 : 2018년 2월 10일(토)
| 장소 : 서초구 방배동 전원마을 비닐하우스촌
참포도나무병원, 제 4회 사랑의 연탄 나눔 현장!!
저희 참포도나무병원은 매년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연탄나눔을 통해 따뜻한 사랑을 우리 이웃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입춘이 지났지만 아직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다행히 강력한 한파는 잠시 물러갔지만 여전히 차가운 바람이 불었던 연탄봉사의 현장, 그 따뜻한 열정 속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입춘이 지났지만 이곳 비닐하우스에서 생활하시는 주민 분들께는 아직도 끝나지 않은 긴 겨울입니다. 올해로 네번째, 그리고 이곳은 어김없이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전원마을 비닐하우스촌.
이번 연탄나눔에는 하얀 가운 대신 검은 앞치마를 두른 이동엽 병원장님, 안풍기 대표원장님을 비롯해 지난해 보다 많은 임직원과 가족 여러분들이 참여했는데요. 그래서인지 이미 마을 안이 따뜻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오늘(2/10)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막된 다음 날!
연탄나눔에 앞서 모두가 한마음으로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치며 (Passion. Connected.) 하나된 열정으로 뜨거운 사랑 나눔을 시작했습니다.
초콜릿보다 달콤한 벌룬티어데이?
왜?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연탄나눔을 하냐구요?
저희 참포도나무병원의 연탄나눔이 시작된 계기를 간략하게 소개해 드리면요. 매년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소비성 이벤트 데이가 아닌, 진정한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이해하고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벌룬티어(volunteer)데이’, 즉, 자원봉사의 날로 만들고자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서초구 행복이음센터와 함께,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전원마을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곳 비닐하우스촌에는 약60여 가구가 모여 살고 있습니다.
저희가 연탄과 함께 나눈 사랑의 쌀 모습입니다.
임직원 및 가족 80여명과 서초구 어르신 행복이음센터 하백선 센터장님과 직원 여러분들이 함께 참석하여 서초구 방배동 전원마을 60 여 가구를 찾아 연탄 외에도 쌀 1200Kg과 700L의 기름을 전달해 드렸습니다.
3개 팀으로 나누어 시작된 연탄나르기
처음 함께하는 직원과 지난 세번의 나눔에 참여했던 직원 모두 숙달된 동작으로, 모두가 미소 가득한 즐거운 마음으로 웃으며 손에서 손으로, 깨지지 않게 조심스레 연탄을 나르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였답니다.
사랑의 온기가 담긴 연탄들이 손에서 손으로 전달되고 추위 속에서 연탄을 나르는 사이 어느새 추위도 온기로 바뀌었습니다. 좁은 골목과 골목 사이를 따라 손에서 손으로 이어진 무게 3.6Kg의 연탄이 차곡차곡 쌓이는 만큼 정도 쌓이고 따뜻한 온기도 쌓여가는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 전달된 연탄들은 전원마을 비닐하우스 촌에서 사계절 내내 사용된다고 하는데요. 사계절 내내 실내 공기가 차기 때문에 가벼운 꽃샘추위에도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서늘함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이번 연탄나눔을 통해 전달된 연탄과 쌀이 조금이나마 이곳의 주민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이곳에 사시는 60여 세대의 가정 모두에 사랑의 쌀도 전해 드렸습니다.
새까만 연탄에서 피어나는 정다운 나눔!
이렇게 사랑의 쌀 배달을 끝으로 연탄나눔 일정이 모두 끝나고, 해마다 마을 어르신 분들이 준비해 주신 따뜻한 어묵을 먹으며 추위를 녹였는데요. 새까매진 서로의 모습을 보며 웃고, 닦아주며 또 웃고 직원간에도 정을 나누는 따뜻한 날이었습니다.
어느덧 네번째, 마을 주민 분들과의 정도 쌓여가고, 임직원 간에도 따뜻한 마음을 함께 할 수 있었던 연탄나눔 현장, 그 어느 때보다 정겨운 ‘벌룬티어데이’가 되었답니다.
아주 멋있고 환상적인 개막식이었죠. 열정 가득한 평창 동계올림픽이 시작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으로 시작된 연탄나눔, 저희 참포도나무병원 가족들의 응원의 목소리가 평창까지 전해 졌으리라 생각됩니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가족과 함께 수고하신 임직원 여러분들과 저희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신 방배동 전원마을 회장님과 주민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서로 지금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바쁜 업무에 집중하느라 이야기할 틈도 많이 없었던 임직원 여러분들. 이번 연탄나눔을 통해 함께 이야기하며 웃고 또 웃는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참포도나무병원에서는 이번 연탄나눔 외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따뜻한 참포도나무병원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