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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보도
- 작성자 : 참포도나무병원
- 작성일 : 2024.09.30 15:23:12
무리한 등산, 척추 건강에 '독'... 척추관협착증 환자 맞춤 운동 중요 [이동엽 원장 칼럼]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선선한 가을 날씨가 찾아오면서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평소 허리 통증이나 척추 질환이 있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많은 사람이 등산이 허리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등산 시에 허리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강화되어 요통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척추 질환자에게는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 특히 하산 시 무릎과 허리에 가해지는 충격이 커 척추관 협착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독이 될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주로 노화로 인해 발생하지만, 선천적 요인이나 외상, 척추 질환 등으로도 생길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요통, 하지 저림, 간헐적 파행 등이 있다. 특히 간헐적 파행은 걸을 때 다리에 통증이 생겨 보행이 어려워지다가 쉬면 호전되는 증상을 말한다. 또한 허리를 뒤로 젖힐 때 증상이 악화되고, 앞으로 구부리면 완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심한 경우 방광이나 장 기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경우, 등산 보다 평지 걷기, 실내 자전거, 스트레칭 등의 운동이 권장된다. 그러나 운동 중 통증이 발생하면 즉시 중단하고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척추관협착증은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가능하다. 비수술적 치료로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 치료, 주사 치료 등이 있다. 약물 치료를 통해 소염진통제, 근육이완제, 신경안정제 등을 사용하여 통증과 염증을 감소시킨다. 물리 치료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온열 치료, 전기 자극 치료, 초음파 치료 등을 통해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액 순환을 개선에 도움이 된다.
운동 치료는 허리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높이는 맞춤형 운동으로 구성되며, 이는 장기적인 증상 관리에 도움이되며, 더 직접적인 통증 관리를 위해서는 주사 치료가 사용되는데,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를 통해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한다.
수술적 치료 방법으로는 신경풍선확장술, 협착증현미경확장술, 척추유합술 등이 있다. 하지만 수술 여부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가을철 등산 시즌을 맞아 척추 질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무리한 등산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고, 같은 척추관 협착증이라고 하더라도 환자마다 적합한 운동법과 치료법 등이 달라질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처방을 받아야 한다.(참포도나무병원 이동엽 원장)
출처 : 미디어파인(https://www.mediafine.co.kr)
기사 전문 : https://www.mediafi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62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