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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보도
- 작성자 : 참포도나무병원
- 작성일 : 2024.08.26 09:24:13
뇌가 꼬인다고? 조기 발견이 중요한 뇌동맥류, 주의할 점은?
[메디컬투데이=최민석 기자] 뇌동맥류는 뇌동맥의 약해진 부위가 풍선이나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을 뜻한다. 뇌동맥 혈관벽은 매우 얇아 쉽게 파열되어 일상 속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뇌동맥류 파열로 병원에 이송된 환자 대부분은 갑작스러운 혈압 상승이 원인으로 꼽히며, 혈압 상승의 주원인은 정신적 충격으로 갑작스러운 흥분이나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뇌동맥류가 일정 크기 이상으로 커지면 주변 조직을 압박해 원인 모를 두통이나 어지러움을 비롯해 멀미나 구토, 안검하수, 복시와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파열 전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게 뇌동맥류의 특징이지만 원인 모를 두통이나 어지러움 등으로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발견되거나 건강검진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있다. 머리를 망치로 한 대 맞은 것 같은 두통이나 처음 겪어보는 극심한 두통, 진통제도 소용없는 두통이라면 뇌동맥류 파열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속하게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 정진영 원장 (사진=참포도나무병원 제공) |
특히, 비파열성 뇌동맥류는 언제든 터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지주막하 출혈로 이어질 경우 위험성이 더욱 크다. 또한 뇌동맥류의 위치, 크기, 이전 검사와 비교해서 성장하고 있는지 등을 파악해 치료시기를 결정하므로 주기적인 검진은 필수다.
참포도나무병원 정진영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뇌동맥류는 파열될 경우 의식장애, 혼수상태,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뇌동맥류가 파열될 경우 환자의 3분의 1은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3분의 1은 병원으로 이송되는 중 사망하며, 나머지 3분의 1만 치료가 가능하다고 할 정도로 급박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조기검진 및 치료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뇌동맥류 진단은 CT, MRI, 혈관 조영술 등을 통해 진행되며 뇌동맥류로 진단받은 경우 치료는 약물치료, 정기적인 추적관찰, 수술적 치료 등 환자 개인 상태에 알맞은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정진영 원장은 “과거에는 뇌 검진을 40대부터 권장했지만 스트레스 강도가 높아진 현재는 젊은 뇌혈관질환자도 늘어나고 있으며 심지어 20대 내원환자도 늘고 있다. 젊을 때부터 꾸준한 뇌 검진이 필요한 이유다. 검진 결과에서 문제가 없어도 10년 단위로 꾸준히 검진을 받아 추적 관리하는 게 이상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뇌종합검진 시스템 및 협진 시스템을 갖춘 병원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현재 뇌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뇌 MRI, 뇌혈관 MRA 검사를 시행하고, 10년 후 나의 뇌건강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경동맥 MRA, 뇌확산영상까지 촬영하는 병원에서 보다 정확한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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