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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참포도나무병원
- 작성일 : 2024.08.02 09:52:32
참포도나무병원
2024 몽골 해외 의료봉사
2024.07.28일(일) - 08.02일(금)
몽골 거러더크 지역
센베노(Сайн байна уу)
안녕하세요. 참포도나무병원입니다.
참포도나무병원은 매년 7월25일
개원기념일을 맞이하여
우리끼리만 즐거워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받은 사랑을 나누기 위해서
해외 의료봉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올해로 벌써 8번째 해외 의료봉사네요!
작년에는 라오스 방비엥을 찾았었는데요.
올해에는 몽골에 7년 만에 방문하여,
현지 주민분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몽골은 참포도나무병원에서
2017년에 해외 의료봉사를 다녀온 곳이라
의미가 남다른 곳이기도 합니다.
당시에 열악했던 몽골의 환경으로 인해서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 보람된 시간이었는데요.
그 동안 몽골이 얼마나 많이 변했을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사역을 준비했습니다.
특별히 올해 몽골 해외 의료봉사는
'나그네를 섬기는 공동체'
나섬공동체(대표 유해근 목사)와
함께 했습니다.
지난 4월 20일 나섬공동체와
상호협력 MOU를 체결하고
의료봉사 및 각종 지원을 약속했는데요.
앞으로도 차세대 리더를 세우고
어려운 주민을 돕는 일에
함께 동행할 예정입니다.
몽골 해외 의료봉사는
5월부터 7월까지 세 차례 준비모임을 통해
봉사단원이 한 자리에 모여 준비하였습니다.
진료 및 다양한 사역에
필요한 내용을 논의하고
경건회를 통해 각 사람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습니다.
몽골로 사역지가 결정된 것은 1월인데요.
먼 미래 같이 느껴졌던 7월 28일 출발일이
어느 덧 당일로 다가왔습니다.
아침 비행기로 출발하기 위해서
새벽부터 공항에 집결한 참포도나무병원!
이른 시간 피곤할 법도 하지만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수속을 밟습니다.
7년만에 도착한 몽골은
그 사이 눈 부시게 발전했지만,
여전히 도움이 필요한 지역이 많았습니다.
참포도나무병원이 이번에 섬긴 지역은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1시간 가량 떨어진
날라흐 거러더크라는 작은 마을입니다.
도착한 당일에 곧바로
허성환 선교사님께서 담당하고 계시는
믿음의 궁전 교회 & 평화센터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의료봉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한 자리에 모여 예배로 시작했습니다.
예배 후 각 팀별로 흩어져서
의료봉사 및 각 전문사역에 필요한
장비 및 물품을 챙기고
장소를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3일차에 바로 사역을 해야 하므로
공항에서 바로 달려와
쉴 새 없이 준비했는데요.
강행군의 일정에도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힘을 보태주셨습니다.
다음 날 본격적인 봉사활동이 시작됐습니다.
참포도나무병원 의료봉사단은
의료(진료/약제/접수)팀과
이미용 봉사, 어린이 창작활동, 사진 촬영 등
여러가지 프로그램으로 섬겼는데요.
자신의 재능을 아낌 없이 기부하신
많은 분들 덕분에 풍성한
축제의 장이 열렸습니다.
올해에도 진료팀은 이동엽 원장님과
강북삼성병원 병원장이신 신현철 교수님
박숙현 소아청소년과 선생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접수팀과 약제팀은 통역 선생님들과 함께
진료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환자분들을 섬겨주셨습니다.
진료 중간 중간
몽골 아이들이 너무 귀여워서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었다죠!
의료봉사이기 때문에
100퍼센트 도와드릴 수는 없지만
저희가 준비한 한도 내에서
최선을 다해서 진료해드렸습니다.
참포도나무 살롱 정식 오픈!
올해에도 이미용으로 섬겨주신
구현우 목사님!
그리고 박재숙 권사님, 이형석 대표님!
몽골의 날씨가 한국보다 선선한 편이지만
야외에서 선풍기 없이 텐트 그늘에 의지해
온 종일 이미용 봉사로 섬겨주셨는데요.
그럼에도 미소를 잃지 않으시는 모습이
대단했습니다!
특히 이형석 대표님은
더 잘 섬기고 싶으신 마음에
1년 간 유명 헤어디자이너 선생님께
직접 미용 기술을 사사 받으셨다고 하는데요.
열정이 정말 남다르신 것 같습니다
올해에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한
한상무 작가님의 참포도나무 사진관
사진 촬영 사역으로 도움 주신
포토그래퍼 한상무 작가님과
XO플레이 박세원 대표님!
그리고 보조로 최선을 다해주신
참포도나무병원 가족 여러분.
최고의 사진을 위해서
그늘 마저 포기하고 야외에서
사진 촬영으로 최선을 다해주셨는데요.
혹시라도 탈진할까 염려되어
양산이라도 씌워드리려고 했더니
"아이들도 햇볕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내가 편하게 사진 찍을 수 없다."고 하시며
시종일관 열악한 환경에서 헌신하신
한상무 작가님!
올해에도 예쁘게 액자로 인화해서
콘비비오 행사에서 전시회를 진행한 후에
몽골 어린이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모루인형 & 에코백 300개
페이스페인팅까지?!
어린이 사역팀
마지막으로 어린이 사역팀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참포도나무병원 의료봉사가 특별한 이유
의료진 및 임직원 뿐 아니라 아니라
가족, 친구, 지인까지 총출동하는 봉사활동!
이번 몽골 해외 의료봉사 전문사역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어린이 사역팀!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했던
모루인형 만들기와 에코백 만들기!
귀엽고 사랑스러운 페이스페인팅까지
가장 많은 인원이 몰렸음에도
웃음을 잃지 않은 어린이 사역팀 덕분에
2024 몽골 해외 의료봉사가 널리 소문나서
마을 축제를 방불케 할 만큼 모이셨다죠?!
이틀 간의 의료봉사 일정을 마친 후에는
몽골을 탐방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드넓게 펼쳐진 광야와 초원들을 바라보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7개월간 준비했던
2024 몽골 해외 의료봉사를
기쁨과 감사 가운데 잘 마무리 했습니다.
의료봉사는 일방적으로 돕는 일이 아니라
현지 주민들과 교감하고 사랑을 주고 받는
소중하고 특별한 시간 같습니다.
내년에는 어느 곳으로 다녀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요.
더 행복하고 즐거운 의료봉사 이야기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바야를라(Баярлала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