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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보도
- 작성자 : 참포도나무병원
- 작성일 : 2024.06.14 17:35:01
허리디스크, 비수술 치료법으로 개선 기대
직장인들이 자주 겪는 질환 중 하나로 ‘허리디스크’를 꼽을 수 있다. 허리디스크의 정식 진단명은 ‘요추 추간판 탈출증’으로, 허리뼈 사이 충격을 흡수해 주는 디스크 조직이 외부충격이나 무리한 힘이 지속적으로 가해져 섬유륜을 찢거나 밀면서 밖으로 돌출되어, 디스크 뒤에 있는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직장인들은 일상에서 허리 통증을 자주 겪기 때문에, 허리 통증을 단순히 근육통으로 인지하여 질병의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허리디스크에 의한 통증과 단순 근육통을 구별하는 핵심 증상은 ‘신경성 통증’이다.
근육통은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하면서 나타난다. 오랜만에 운동을 하거나 평소보다 과격한 운동을 했을 때, 잘못된 자세를 장시간 유지했을 때 허리 근육이 경직되고 손상이 발생하는데 이 때 근육통이 생길 수 있다. 통증은 발생 후 24시간 내에 가장 심하고 대부분 충분히 쉬면 자연스럽게 회복된다.
허리디스크 증상은 신경의 압박 위치나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처음에는 허리에 묵직한 느낌이 들면서 뻐근한 느낌으로 시작하지만, 점차 하반신으로 통증이 퍼진다. 증상이 심해지면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하지방사통이 발생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마비증상이나 대소변장애까지 유발할 수 있다.
또한 허리 통증 없이 다리저림, 하지방사통 등 하지증상부터 나타날 수 있다. 이처럼 허리디스크는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평소 허리나 다리 통증에 세심하게 신경 쓸 필요가 있다.
만약 허리 통증이나 다리 통증이 발생한다면 허리디스크인지, 근육통인지 스스로 진단하기보다 빠른 시일 내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함께 올바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행인 것은 허리디스크 환자 중 95% 이상은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경증 환자이다. 대부분 주사나 약물,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통해서 개선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최근에는 무중력 감압치료와 같이 특수치료 장비를 이용하여 척추의 압력을 낮춰 탈출한 디스크를 원위치로 회복 시켜주는 재활치료도 많이 시행되고 있다. 그 밖에도 신경차단술, 신경성형술 등의 시술적인 치료를 통해서도 상당수 호전 가능하다.
허리디스크는 디스크 자체의 문제뿐 아니라 신경을 치료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문적인 노하우와 임상경험을 보유한 의료진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재발방지를 위해 신체 전반적인 문제를 파악하여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한 곳인지도 살펴본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글. 참포도나무병원 이동엽 원장
기사 원문 : https://www.phar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45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