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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고농도 미세먼지, 급성 심근경색 유발할 수 있어...황사 각별히 주의해야
- 언론보도
- 작성자 : 참포도나무병원
- 작성일 : 2024.03.29 10:40:13
[라포르시안] 고농도 미세먼지, 급성 심근경색 유발할 수 있어...황사 각별히 주의해야
오늘(29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황사로 뒤덮였다. 매년 봄마다 기승을 부리는 황사는 호흡기나 피부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호흡기나 피부 뿐만 아니라 심근경색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근경색이란 심장 근육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 심장 근육이 죽어가는 질환이다. 초기 사망률은 약 30퍼센트에 달한다. 응급으로 치료를 받더라도 5~10퍼센트의 환자가 사망할 정도로 무서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관상동맥을 막는 주요 원인으로는 혈전이 있다. 흔히 피떡이라고 불리며, 혈관을 타고 흐르다가 좁은 혈관에 자리를 잡아 막히게 되면 혈액과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게 된다. 따라서 혈전은 급성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생명에 치명적인 질병을 발생시킬 위험이 있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혈전을 쉽게 발생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환경에서 24시간 이내 단기간 노출될 경우, 심혈관 질환 위험이 0.4~1%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적으로 심혈관이 좋지 않은 환자에게는 더욱 치명적이다. 특히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15도 이상인 봄철에는 심근경색 발병률이 최대 40%까지 높아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심근경색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급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심근경색이 ‘소리 없는 시한폭탄’으로 불리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하지만 다수의 전문가들은 전조증상을 잘 기억해 둘 경우 발병하기 전에 충분히 예방과 관리가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전조증상에는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흉통, △벌어지는 것 같은 강한 압박감, △목과 턱, 어깨 등에 갑작스러운 통증, △숨이 멎을 것 같은 느낌, △호흡이 가빠지는 증상, △어지러움 및 실신, △만성피로감 등이 있다. 성별에 따라 전조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가능성도 있는데, 남성의 경우 가슴에서 왼쪽 팔을 타고 내려오는 통증과 식은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며, 여성의 경우 가슴이 타는 듯한 느낌과 함께 구역질, 피로감, 어지러움을 주로 느끼는 경우가 많다.
참포도나무병원 심혈관센터 박중일 원장은 “봄철 심근경색 발병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외출을 최소화하는 방법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평소 건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심뇌혈관 질환 위험인자를 보유한 경우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일반인보다 심혈관 질환 발병률이 최대 70배까지 높아진다. 심혈관 질환은 혈관이 70퍼센트 이상 손상될 때까지는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만성질환이 있다면 필수적으로 정기적인 심초음파, 심혈관 검사 등을 진행하여 알맞은 치료를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도움말: 참포도나무병원 박중일 원장
출처 : 라포르시안(https://www.rapporti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