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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수술 어려웠던 노인·만성질환자, ‘양방향 척추내시경’ 효과적 |척추내시경센터 홍영호 센터장
- 언론보도
- 작성자 : 참포도나무병원
- 작성일 : 2023.12.21 14:08:46
[중앙일보] 수술 어려웠던 노인·만성질환자, ‘양방향 척추내시경’ 효과적 |척추내시경센터 홍영호 센터장
최소침습적 치료로 출혈 거의 없고 국소마취 가능
노령인구의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퇴행성 척추 질환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목, 허리 등 척추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약 628만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중 50대 이상 환자가 약 77%를 차지했다.
가장 대표적인 퇴행성 척추 질환은 ‘척추관협착증’이다.
협착증은 노화로 척추뼈와 주변 조직이 변성되거나 비후화하면서 척추관 또는 신경근관을 좁아지게 만들고
신경이 눌려 각종 증상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척추관협착증의 주요 증상은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환자들은 ‘다리가 저린다’ ‘다리가 당기고 아프다’ ‘다리가 시리고 차갑다’ ‘다리가 먹먹하고 힘이 빠진다’
‘다리로 전기가 흐르고 찌릿거린다’ 등 다양한 양상의 증상을 호소한다.
디스크와 달리 걸을 때나 허리를 꼿꼿하게 펴고 있을 때 증상이 뚜렷해지는 특징이 있다.
협착증이 진행될수록 오래 걷기가 어려워지고 다리가 터질 듯 아파 앉아서 쉬다 걷기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심각한 경우 보행 장애나 대소변 장애, 성 기능 장애, 하반신 마비를 겪을 수 있어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과거 대부분의 협착증은 수술로 치료했다.
척추 수술은 광범위한 절개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절개 수술은 필연적으로 척추뼈, 연부 조직,
근육 손상을 일으켜 수술 후 통증이 심하고 회복이 느렸다.
70대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심뇌혈관 환자는 출혈이나 전신마취의 위험성 때문에 수술 자체가 어렵다는 한계도 있었다.
이런 단점을 감수하면서 수술을 받았으나 재발하는 사례 역시 더러 있어 한때 척추 수술 자체를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치료법이 크게 발전함에 따라 대부분의 치료가 비수술로 이뤄진다.
척추 수술이 필요한 사례는 전체 환자의 5%에 불과하다. 이들을 위한 척추 수술법도 다양해졌다.
기존 절개 수술의 한계점을 개선해 시술에 가까운 방식으로 정교한 치료가 가능해졌다.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이 대표적이다.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은 7㎜의 작은 피부 절개 후 특수 치료 장비와 내시경을 삽입해
진단과 동시에 치료가 가능한 최신 치료법이다.
최소침습으로 진행하므로 근육, 연부 조직, 척추 손상이 거의 없어 회복이 비교적 빠르고 수술 후 통증도 적다.
무엇보다 출혈이 거의 없고 국소마취 하에 진행하므로 기존에 수술이 어려웠던
고령, 만성질환자, 심뇌혈관 환자, 중증 척추 환자, 수술 후 통증 증후군, 재수술 환자로까지 수술 적응증이 대폭 넓어졌다.
참포도나무병원 척추내시경센터장인 홍영호 원장은 “척추관협착증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척추 질환은 비수술로 치료가 가능해졌다”며
“하지만 수개월 치료를 받았음에도 호전되지 않거나 다리 힘 빠짐 등 신경병증이 뚜렷하게 관찰될 경우
적극적으로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 원장은 “척추 내시경 수술의 경우 특수기구를 사용하는 치료법이므로 수술 술기의 난도가 높은 편”이라며
“수술을 집도하는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수술 예후와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찾아가 수술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